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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과 내신

집에서 출첵 - Google Classroom 사용법

by 게으른 권선생 2020. 3. 26.

 

코로나 19로 개학 연기가 이어지면서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부모와 학생들의 문자로 연일 인터넷 강의에 대한 안내가 잇따르고 있다. Google Classroom을 사용해서 학업을 이어가라는 내용이다.

교육부에서 개학연기를 발표했을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EBSi에서는 출판사별 각 학년 교과서로 수업을 업데이트하였고 학교에서도 이를 참고하라는 안내를 시작했다. 

그러나 개학연기가 장기화되고 4월 6일 개학 여부도 보장할 수 없는 지금, EBSi 교과서별 강의와 같은 수동적인 방법으로는 아이들이 인터넷 수업을 참여하고 있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뿐만 아니라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아진 현행 교육현장에서 지필시험 역시 치뤄질지조차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니 아이들의 학업을 평가할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그래서 교육부와 학교에서 선택한 Google Classroom의 사용방법을 알아보려 한다.

 

 

1. 학교 홈페이지에서 각 과목별 코드를 확인한다.

 

각 학교 홈페이지`알림 마당-공지사항`이나 `학습자료실`에 탑재된 쌍방향 온라인 가정학습(구글 클래스룸 활용) 안내에 들어가서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하여 각 과목별 코드를 확인한다.

 

 

 

2. 크롬을 다운받아 Google에 회원가입을 한다.

 

 

3. Classroom을 검색하여 선택한다.

 

 

4. 각 학년 강의실에 입장하고 +를 누른다. 

 

 

5. 수업 참여하기를 클릭하면 수업 코드를 입력한다.

 

 

 

 

6. 탑재된 교과서 수업을 선택하여 실행한다.

 

 

 

 

 

실제 수업을 들어 본 아이들의 반응은 사실 뜻뜨미지근하다. 대부분의 수업은 EBSi 강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강의였다. 아이들은 우리 학교 선생님이 강의하시는 장면을 상상했을 것이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실망의 소리는 제법 높다. 교육방송 특유의 지나치게 친절한 강의가 불편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 본인 이름으로 반드시 수업을 듣고 사용자가 바로 게시되는 것을 봐서는 수업 출석을 대체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니 수업의 질에 투덜거리지 말고 꾸준히 강의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교육방송 강사님들의 실력을 의심하는 당돌한 행동은 그만 두라. 수업은 켜놓고 넷 플릭*나 유튜* 등에 심취하지 않으려면 신학기에 쓰려고 산 예쁜 필기구를 꺼내 꼼꼼하게 필기를 하는 것을 제안한다. 

교육부에서도 인터넷 개학이나 일선 선생님들의 강의를 탑재할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생부터 개학을 하거나 고3부터 개학을 시작하도록 하는 선별적 개학도 논의 중이라고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결정을 하겠다고 하지만 사실 걱정이다.

아이들이 슬슬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패턴이 무너져가고 있고 오후에 기상하는 녀석들을 깨우는 것도 큰일이다.

어서 이 전 세계적 환란이 안정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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