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발을 신을 수 있는 때라고는 공적 마스크 사러 갈 때, 집 근처 편의점 갈 때 정도이니 그나마 슬리퍼 하나로도 충분하지요.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언제까지 코로나 따위가 버틸 것인가?
5월 햇살 좋은 날 꼭 신어보고 싶은 신발이 생각났네요.
슬링백.
날씨가 조금 따뜻해진다 싶으면 제일 먼저 벚어젖히는 게 양말이라 신발도 그에 맞게 가벼워지거든요.
근데 뮬 스타일은 아무리 가벼운 소재라 하더라도 걷기 불편하고 펌프스는 땀이ㅠㅠ
둘 다 나에게는 예쁜 쑤뤠기ㅠ
차가 있을 때는 이런 스타일도 괜츈했는데 차를 팔고 뚜벅이가 되다 보니 세상 불편한 신발이 되어버리더군요.
그래서 걷기에도 좋고 땀 걱정도 없는 쌔끈한 슬링백이 딱 좋더라고요.
자주 눈팅하는 모노바비랑 슈즈오프닝을 방문해 봤네요.
1. 모노바비
역시 클라쓰는 영원하다.
가장 베이직하며 심플한 라인.
패즈릭이라 가벼울 듯. 린넨 소재의 옷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약간의 사선 변형이 세련돼 보여요.
사실 걷기에는 살짝 불편하지만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을 때 신으면 좋을 것 같네요.
2. 슈즈오프닝
클래식한 슬링백이 지겹다면 요정도의 디자인도 좋네요.
발등을 비교적 많이 덮는 스타일.
차분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훌륭합니다.
매년 꾸준히 나오는 스타일.
굽이 높아도 활동하기에 편한 토오픈으로 땀도 차지 않고 스타일링하기 딱 좋은 스테디셀러.
요즘 만원으로 하루살기를 있어서 지금은 그림의 떡이지만ㅠㅠ 4월에 두고보자~~
조금 더 둘러보고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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